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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모음101

남풍불경-경쟁력이 없고 세력이 약하다 남녘 남 바람 풍 아니 불 다툴 경 남방 지역의 풍악은 미약하고 생기가 없다는 뜻으로, 힘 또는 세력을 떨치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춘추시대 노(魯)나라 18년, 당시의 제후들은 진(晋)나라를 중심으로 연합하여 제(齊)나라를 공격했다. 그 틈에 정(鄭)나라의 자공(子孔)은 초(楚)나라의 군대를 끌어들여 권력을 장악하고자 시도했는데, 초의 재상 자경은 이 일에 찬성하지 않았지만 왕은 파견을 원했다. 결국 큰 비와 추위를 만나 많은 동사자(凍死者)를 내어 전멸 상태에 이르렀다. 진의 악관(樂官) 사광은 초의 전력을 예상하고 ‘큰 해는 없을 것이다. 남방의 음조는 미약해서 조금도 생기가 없으므로 초군은 반드시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예견했던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저 팀은 남풍불경으로.. 2021. 7. 5.
남전생옥-좋은 가문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온다 쪽 람 밭 전 날 생 구슬 옥 남전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옥이 산출되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명문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온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오나라 손권은 제갈량의 조카인 제갈각이 기이(奇異)한 인물임을 알고는 제갈근에게 말하기를, “남전에서 옥이 난다고 하더니, 정말 헛된 말이 아니군요.”라고 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명문학교의 자랑은 남전생옥이란 말처럼 많은 인물을 배출하는 것이다. [출전] 오서(誤書) 제갈각전(諸葛恪傳) [본문 출처] 2021. 7. 2.
남원북철-마음과 행동이 모순적이다 남녘 남 수레바퀴 원 북녘 북 수레바퀴 철 수레의 긴 채는 남쪽으로 가고 바퀴는 북쪽으로 간다는 뜻으로, 행동이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전국시대 위왕이 조의 수도 한단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하 계량이 이 소식을 듣고 왕에게 “저는 길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북쪽을 향해 마차를 타고 가면서 남방의 초나라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초나라로 간다면서 북쪽으로 가는 까닭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그는 ‘말이 잘 달린다’, ‘돈이 많다’, ‘마부의 기술이 좋다’는 등 엉뚱한 대답을 하며 점점 초와 멀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왕께서는 항상 패왕(覇王)이 되어 천하가 복속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왕께서는 나라가 조금 큰 것만을.. 2021. 6. 22.
남선북마-바쁘게 돌아다님 남녘 남 배 선 북녘 북 말 마 고대 중국의 교통체계를 단적으로 나타낸 말, 또는 분주히 돌아다님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화남(華南)지방은 양쯔강•주장강을 비롯하여 수량(水量)이 풍부한 하천이 매우 많기 때문에, 선박에 의한 사람의 왕래와 물품의 운송이 활발하였다. 이에 비해 화북(華北)지방은 산과 사막이 많은 데다가 강수량도 적어서 건계(乾季)에는 하천의 수량이 부족하여 선박의 항행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육로를 이용한 거마(車馬)의 교통이 성황을 이루었다. [예문] 이순신 사공 삼고, 을지문덕 마부 삼아 파사검(破邪劍) 높이 들고, 남선북마하여볼까……. -한용운 ‘무명시’ [유의어] 남행북주南行北走, 동분서주東奔西走, 동행서주東行西走 [출전] [본문 출처] 2021. 6. 21.
남부여대-가난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사내 남 질 부 계집 여 일 대 남자는 등에, 여자는 머리에 짐을 인다는 뜻으로, 가난한 사람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님의 비유한 말. [예문] 남부여대의 피난민 행렬은 흩어진 가족을 부르는 소리로 뒤범벅이 되어 아비규환이었다. - 이희승, [유의어] 조진모초朝秦暮楚, 풍찬노숙風餐露宿 [본문 출처] 2021. 6. 19.
남곽람우-능력이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다 남녘 남 성둘레 곽 넘칠 람 사발 우 남곽이 함부로 우(피리의 일종)를 분다는 뜻으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외람되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제나라의 선왕은 언제나 악사 3백 명이 우를 불도록 했는데, 하루는 남곽이라는 처사도 왕을 위해 우를 불기를 원했다. 선왕은 그것을 기뻐하여 모두에게 후한 쌀을 주었다. 선왕이 죽고 민왕이 즉위했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 연주하는 것을 듣기 좋아했다. 그러자 처사는 달아났다. 일설에 한의 소후가 “우를 부는 자가 많으므로 나는 그들 가운데 뛰어난 자를 알지 못하겠다.”고 하자 전엄이 “한 사람 한 사람씩 불도록 하여 들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예문] 낙하산 인사는 ..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