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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사자성어14

[하루 사자성어] 도방고리-쓸모가 없어 버림받는다 길 도 곁 방 쓸 고 오얏 리 길가에 있는 오얏은 쓰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무시하는 것은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는 말. [유래] 진(晉)나라의 왕융(王戎)이 일곱 살 때의 일이다. 길가의 오얏나무에 많은 열매가 달려 있어 아이들은 그것을 따려고 앞다투어 달려갔는데 왕융 혼자만은 가만히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이 그 이유를 묻자 그는 “길가에 있는데, 저렇게 열매가 많이 매달려 있는 것은 틀림없이 써서 먹지 못할 자두임이 분명합니다.”라고 했다. 아이들이 따보니 과연 왕융이 말한 대로 먹을 수 없는 자두였다. [예문] 자만하는 자는 도방고리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30.
[하루 사자성어] 도견상부- 남의 것을 엿보다 내 것을 잃는다 길 도 볼 견 뽕나무 상 지어미 부 길에서 뽕잎 따는 여자를 보고 사통한다는 뜻으로, 눈앞의 일시적인 이익을 좇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까지 잃는다는 말. [유래] 진나라의 문공은 제후들을 모아 위나라를 정벌하려고 했다. 그때 공자 서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자 문공은 그 이유를 물었다. 서는 “이웃 사람 중에 그 아내가 사가로 가는 것을 배웅하는 자가 있었는데, 길에서 뽕나무를 잡고 어떤 여자를 보고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아내를 돌아보니, 그 아내 역시 손짓하여 부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신은 이 남자의 일을 생각하고 웃은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문공은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위나라를 정벌하려는 계획을 멈추고 돌아왔다. 서의 말처럼 문공이 미처 돌아오지 못했을 때 진나라의 북쪽을 침략하는 자.. 2023. 6. 28.
[하루 사자성어] 대기만성-큰 인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클 대 그릇 기 늦을 만 이룰 성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는 뜻. [유래] 삼국시대, 위(魏)나라에 최염(崔琰) 장군은 최림이라는 사촌동생이 있었는데 외모가 시원치 않아서인지 출세를 못 하고 일가친척들로부터도 멸시를 당했다. 하지만 최염은 최림의 인물됨을 꿰뚫어 보고 “큰 종(鍾)이나 솥은 그렇게 쉽사리 만들어지는 게 아니네. 그와 마찬가지로 큰 인물도 대성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라고 말했다. [예문] 대기만성의 자세로 내일을 기약하라. [유의어] 대기난성大器晩成, 대재만성大才晩成 [출전] 41장, 위지(魏志) 최염전(崔琰傳), 마원전(馬援傳) [본문 출처] 2023. 6. 24.
[하루 사자성어] 대공무사-공명정대하게 행동하다 큰 대 공 공 없을 무 사사로울 사 매우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 [유래] 춘추시대 진(晉)나라 평공(平公)이 기황양(祁黃羊)에게 남양(南洋) 현령(縣令) 자리가 비었는데 누구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겠는지 묻자, 그는 주저하는 기색 없이 해호(解狐)를 추천했다. 해호와 기황양은 서로가 극히 미워하는 사이여서 그 의도를 물었다. 기황양은 “왕께서는 현령 자리에 누가 적임자인지를 물으셨지 누가 신과 원수지간이냐를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사로운 정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 이후에도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해 칭송을 받았다. [예문] 공직자들의 대공무사 자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23.
[하루 사자성어] 당돌서시-함부로 비교하지 마라 당나라 당 부딪칠 돌 서녘 서 베풀 시 당돌한 서시(중국 춘추시대의 미녀)라는 뜻으로, 꺼리거나 어려워함이 없이 올차고 다부진 서시라는 의미. [유래] 진나라에 주의는 매사에 겸손을 미덕르오 삼는 사람이었는데, 하루는 친구 강량이 찾아와 그와 진나라 형인으로 죽어서까지 추앙을 받는 악광과 견준다고 말하자, “무염은 추녀이고 서시는 재색을 겸비한 미녀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악광과 견준다는 것은 무염을 서시와 똑같은 미녀라고 하는 것과 같네. 즉, 선녀와 같은 미모의 서시를 거스르는 것이 되네. 그대들은 어찌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말한 데에서 유래된 말이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18.
[하루 사자성어] 담하용이-쉽게 말하지 마라 말할 담 어찌 하 쉬울 용 쉬울 이 무슨 일이든지 입으로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해보면 쉽지 않으므로 쉽게 입을 여는 짓은 삼가야 한다는 말. [유래] 동방삭(東邦朔)은 무제(武帝) 때 상시랑(常侍郞)이 되었는데, 황실 전용 사냥터 반대와 부국강병책을 건의해도 채택이 되지 않자 ‘비유선생론(非有先生論)’이라는 풍자문을 써서 간했다. 거기에는 비유 선생과 오왕(吳王)이라는 두 가공인물이 등장한다. 비유선생이 오왕을 섬긴 지 3년이 넘어도 정견을 발표하지 않자 오왕이 안달이 나서 묻자, 그는 “입을 열기가 어찌 그리 쉬운 일입니까?” 하고 답해 군주로서의 마음가짐을 간언했다. [예문] 공인일수록 담하용이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출전] 동방삭전(東邦朔傳) [본문 출처] 202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