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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모음101

[하루 사자성어] 도견상부- 남의 것을 엿보다 내 것을 잃는다 길 도 볼 견 뽕나무 상 지어미 부 길에서 뽕잎 따는 여자를 보고 사통한다는 뜻으로, 눈앞의 일시적인 이익을 좇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까지 잃는다는 말. [유래] 진나라의 문공은 제후들을 모아 위나라를 정벌하려고 했다. 그때 공자 서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자 문공은 그 이유를 물었다. 서는 “이웃 사람 중에 그 아내가 사가로 가는 것을 배웅하는 자가 있었는데, 길에서 뽕나무를 잡고 어떤 여자를 보고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아내를 돌아보니, 그 아내 역시 손짓하여 부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신은 이 남자의 일을 생각하고 웃은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문공은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위나라를 정벌하려는 계획을 멈추고 돌아왔다. 서의 말처럼 문공이 미처 돌아오지 못했을 때 진나라의 북쪽을 침략하는 자.. 2023. 6. 28.
[하루 사자성어] 대의멸친-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은 끊어라 클 대 옳을 의 멸할 멸 친할 친 대의를 위해서는 친족도 멸한다는 뜻으로, 구가나 사회의 대의를 위해서는 부모 형제의 정도 돌보지 않는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주나라 환왕 때 일로 위나라 주우가 이복형제 환공을 시해하고 스스로 군후의 자리에 올랐다. 충의지사로 이름난 대부 석작은 주우의 됨됨이를 알고 아들 석후에게 그와 절교하라고 했으나 듣지 않았다. 한편 주우는 반역에 성공했지만 나라 안의 반응이 좋지 않자 석후는 석작에게 해결책을 물었다. 석작은 ‘천하의 종실인 주 왕실을 예방하여 천자를 배알하고 승인을 받는데, 먼저 진나라 진공에게 청원하라’고 일렀다. 주우와 석후가 진으로 떠나자 석작은 진공에게 밀사를 보내 ‘그들을 잡아 죽여 대의를 바로 잡아 달라’고 했고, 결국 주우와 석작은 죽고 말았다... 2023. 6. 27.
[하루 사자성어] 대우탄금-말이 안 통한다 대할 대 소 우 탄알 탄 거문고 금 소의 귀에 대고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에게 도리를 말해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므로 헛수고라는 말. [유래] 후한 말 모융(牟融)이라는 학자가 공명의(公明儀)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노(魯)나라의 공명의라고 하는 어진 사람이 하루는 소를 향해 거문고를 켜주었는데, 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풀을 먹고 있었다. 이는 소가 못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청각(淸角)이라는 고상한 곡조는 소귀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기와 등에의 울음소리와 젖을 먹고 있는 송아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니 소는 꼬리를 흔들면서 발굽소리를 내며 걸어 다니고,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다소곳이 들었다. 이는 소의 마으메 맞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을 .. 2023. 6. 26.
[하루 사자성어] 대동소이-사소한 차이 클 대 같을 동 작을 소 다를 이 크게 같고 작게 다르다는 뜻으로, 크게 보면 서로 같지만 작게 보면 각각 다르다는 말. [유래] 장자는 묵가(墨家)와 법가(法家) 등이 주장하는 논점을 밝혀 비판하고 도가의 철학을 선양한 다음, 뒷부분에 친구인 혜시(惠施)의 논리학을 소개한 후에 ‘크게 보면 같다가도 작게 보면 다르니 이것을 소동이(小同異)라 하고, 만물은 모두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니 이것을 대동이(大同異)라 한다’라고 자기 의견을 덧붙였다. [예문] 두 선수의 실력이 대동소이해서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다. [유의어] 소이대동小異大同, 주축일반走逐一般, 피차일반彼此一般 [출전] 천하편(天下篇) [본문 출처] 2023. 6. 25.
[하루 사자성어] 대공무사-공명정대하게 행동하다 큰 대 공 공 없을 무 사사로울 사 매우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 [유래] 춘추시대 진(晉)나라 평공(平公)이 기황양(祁黃羊)에게 남양(南洋) 현령(縣令) 자리가 비었는데 누구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겠는지 묻자, 그는 주저하는 기색 없이 해호(解狐)를 추천했다. 해호와 기황양은 서로가 극히 미워하는 사이여서 그 의도를 물었다. 기황양은 “왕께서는 현령 자리에 누가 적임자인지를 물으셨지 누가 신과 원수지간이냐를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사로운 정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 이후에도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해 칭송을 받았다. [예문] 공직자들의 대공무사 자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23.
[하루 사자성어] 대간사충-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처럼 보인다 큰 대 간사할 간 같을 사 충성 충 악한 사람이 본성을 숨기고 충신처럼 보인다는 뜻. [유래] 송(宋)나라 신종은 재정 개혁에 힘쓴 아버지 영종에 이어 개혁을 진행시켰는데, 왕안석이 그를 도왔다. 왕안석이 재상에 취임하는 것을 반대한 여회(呂誨)는 ‘간사한 신하는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 믿게 만든다’며 왕안석을 탄핵하는 상소를 했다. [예문] 대간사충일수록 외면에 충실하는 경우가 많다. [출전] [본문 출처]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