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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마음휴식87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0장 진리의 길 277-279 277 '모든 존재는 덧없이 변해간다(諸行無常)'* 이 이치를 깨달은 이는 고뇌와 슬픔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리니 이는 영혼의 순결에 이르는 길이다. *사랑을 믿지 말라. '당신만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그 남자의 말을 그 여자의 말을, 믿지 말라. 사랑도, 그 사랑의 감정도, 시간의 물살에 씻기우면 빛바래지고 만다. 278 '이 모든 것은 결과적으로 고뇌다(一切皆苦)'* 이 이치를 깨달은 이는 고뇌와 슬픔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리니 이는 영혼의 순결에 이르는 길이다. *그러나 이 고뇌 속에서, 이 슬픔 속에서 우리는 불멸의 길을 찾아야 한다. 왜냐면 이 고뇌를, 이 슬픔을 떠나서는 거기 니르바나도, 깨달음도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279 '이 모든 사물에는 불변의 실체가 없다(諸法無我)'* 이 이치를 .. 2023. 10. 10.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0장 진리의 길 273-276 273 길 가운데 최고의 길은 '팔정도(八正道)'*요 진리 가운데 최고의 진리는 '사성제(四聖諦)'*다. 그리고 최고의 경지는 해탈이요 인간 가운데 최고의 인간은 '깨달은 사람'이다. *팔정도 (八正道): 191 시구의 주석을 참고할 것. 사성제(四聖諦): 191 시구의 주석을 참고할 것. 274 오직 이 길이 있을 뿐, 그 어디에도 그대 영혼을 눈뜨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은 없나니 그대들은 마땅히 이 길을 가라. 마라(악마)는 이제 더 이상 그대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275 이 길을 가면 그 고뇌의 불길은 꺼지리라. 고뇌의 화살을 뽑아 버린 다음 나(부처)는 그대들에게 이 길을 가리켰나니. 276 노력하는 것은 바로 그대 자신이다. 나(부처)는 단지 길만을 가리켜 줬을 뿐, 진지하게 이 길을 가.. 2023. 10. 9.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9장 올바름 268-272 268 그저 묵묵히 앉아 있다고 해서 저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가 '침묵의 성자(무니)'는 될 수 없다. 진정한 성자는 선을 취하고 악을 버림으로써 이 삶의 균형을 잡는다.* *여기 침묵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죽어 있는 침묵'은 아무것도 모른 채 묵묵히 앉아 있는 무지항 상태다. 둘째, '살아 있는 침묵'은 이미 모든 걸 다 알면서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명상의 상태다. 첫째의 '죽어 있는 침묵'을 지키는 것은 어리석은 자요, 둘째의 '살아 있는 침묵'을 지키는 것은 성자다. 불멸의 길을 가는 사람이다. 269 선을 취하고 악을 버리면 그 행위에 의해서 그는 침묵의 성자가 된다. 그는 선과 악, 이 양쪽을 모두 앎으로써 진정한 '침묵의 성자'가 된다.* *선(善)을 취하고 악(惡)을 버리면 성자가 .. 2023. 10. 8.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9장 올바름 264-267 264 성직자의 옷을 입고 근엄한 채 한다 하여 거룩한 수행자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마음속에는 아직도 욕망과 탐욕의 불길이 이글거리고 있는데 그 절실한 구도의 마음이 거기 없는데 그저 겉모습만 가지고 어떻게 수행자라 할 수 있단 말인가. 265 그러나 이 모든 더러움을 승화시켜 가는 사람, 이 탐욕의 불 속에서 한 송이 연꽃을 피우는 사람,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자이다. 266 어느 종교단체에 소속되어 그저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한다고 하여 그를 수행자라 할 수는 없다. 저 영혼의 순결을 지키지 않고 올바름의 법칙을 거부하고 있는데 그를 어떻게 진정한 수행자라 할 수 있단 말인가.* *'직업적인 종교인들'과 '수행자'를 혼동하지 말라. 우리 주변에 절은, 교회는, 직업적인 종교인들은 많지만 .. 2023. 10. 7.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9장 올바름 256-263 256 강제적으로 그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 그것은 결코 정의가 아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현명한 사람이다. 257 그는 강제적이 아니라 공정한 입장에서 사람들을 인도하나니 그는, 현명하고 정의로운 그는 진리의 영원한 수호자다. 258 말을 잘한다고 해서 현명한 이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마음은 충만하며 두려움이 없는 사람 그를 일러 현명한 이라 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많지 않다. "개는 잘 짖는다고 해서 좋은 개가 아니며 사람은 말을 잘한다고 해서 현자가 아니다." -장자(莊子)- 259 제법 유식한 말을 한다고 해서 정의로운 자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비록 배운 것은 적지만 그러나 올바르게 살아가려 애쓰고.. 2023. 10. 6.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8장 더러움 249-255 249 사람들은 그들 각자의 신념에 따라 또는 자기감정에 따라 수행자들에게 보시(자선)를 베푸나니 그들이 준 물건에 대하여 불평하는 수행자는 저 높은 명상의 경지에 이를 수 없다. 250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대하여 그저 한없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그는 저 높은 명상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수행자는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물건을 받더라도 그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하여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다. 수행자가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새에게 날개가 없는 것과 같다. 그러나 요즈음의 성직자들을 보라. 그들은 너무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 최고의 것(일류)을 주지 않으면 그들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251 욕망보다 더 뜨거운 불길은 없고 증오보다 더 질긴 밧줄은 없다. .. 202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