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자능력검정시험59

남선북마-바쁘게 돌아다님 남녘 남 배 선 북녘 북 말 마 고대 중국의 교통체계를 단적으로 나타낸 말, 또는 분주히 돌아다님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화남(華南)지방은 양쯔강•주장강을 비롯하여 수량(水量)이 풍부한 하천이 매우 많기 때문에, 선박에 의한 사람의 왕래와 물품의 운송이 활발하였다. 이에 비해 화북(華北)지방은 산과 사막이 많은 데다가 강수량도 적어서 건계(乾季)에는 하천의 수량이 부족하여 선박의 항행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육로를 이용한 거마(車馬)의 교통이 성황을 이루었다. [예문] 이순신 사공 삼고, 을지문덕 마부 삼아 파사검(破邪劍) 높이 들고, 남선북마하여볼까……. -한용운 ‘무명시’ [유의어] 남행북주南行北走, 동분서주東奔西走, 동행서주東行西走 [출전] [본문 출처] 2021. 6. 21.
남부여대-가난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사내 남 질 부 계집 여 일 대 남자는 등에, 여자는 머리에 짐을 인다는 뜻으로, 가난한 사람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님의 비유한 말. [예문] 남부여대의 피난민 행렬은 흩어진 가족을 부르는 소리로 뒤범벅이 되어 아비규환이었다. - 이희승, [유의어] 조진모초朝秦暮楚, 풍찬노숙風餐露宿 [본문 출처] 2021. 6. 19.
남곽람우-능력이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다 남녘 남 성둘레 곽 넘칠 람 사발 우 남곽이 함부로 우(피리의 일종)를 분다는 뜻으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외람되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제나라의 선왕은 언제나 악사 3백 명이 우를 불도록 했는데, 하루는 남곽이라는 처사도 왕을 위해 우를 불기를 원했다. 선왕은 그것을 기뻐하여 모두에게 후한 쌀을 주었다. 선왕이 죽고 민왕이 즉위했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 연주하는 것을 듣기 좋아했다. 그러자 처사는 달아났다. 일설에 한의 소후가 “우를 부는 자가 많으므로 나는 그들 가운데 뛰어난 자를 알지 못하겠다.”고 하자 전엄이 “한 사람 한 사람씩 불도록 하여 들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예문] 낙하산 인사는 .. 2021. 6. 18.
난의포식-안락하고 부족함이 없는 생활 따뜻할 난 옷 의 배부를 포 먹을 식 따뜻한 옷에 음식을 배불리 먹는다는 뜻으로, 안락하고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말한다. [유래] 맹자(孟子)가 ‘사람에게 도(道)가 있으니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고, 편안하게 살지라도 가르침이 없으면 금수에 가까워지게 된다’고 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생활이 어려웠던 60년대만 해도 난의포식하는 사람들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유의어] 금의옥식錦衣玉食, 포식난의飽食暖衣, 호의호식好衣好食 [출전] 등문공편(藤文公篇) [본문 출처] 2021. 6. 15.
난신적자-세상에 도움이 안 되는 이들 어지럽힐 란 신하 신 해칠 적 아들 자 임금을 죽이는 신하와 어버이를 죽이는 아들, 또는 나라를 어지럽히는 무리나 역적 등 세상에 도움이 안 되는 이들을 이름. [유래] 맹자의 제자 공도자가 ‘사람들이 맹자가 노쟁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맹자는 선대(先代)의 우(禹)임금과 주공(周公), 공자(孔子) 등 세 성인(聖人)을 게승하는 것이 자신의 뜻임을 밝히고 “옛날에 우임금이 홍수를 막으니 천하가 태평해졌고, 주공이 오랑캐를 아우르고 맹수를 몰아내니 백성들이 편안해졌고, 공자께서 를 완성하니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어버이를 해치는 자식들이 두려워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예문] 정약용은 정조가 비명에 죽고 반대파가 권력을 잡자 난신적자로 몰려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한다. [출.. 2021. 6. 14.
낙화유수-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 떨어질 락 꽃 화 흐를 유 물 수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이라는 뜻으로, 가는 봄의 경치를 나타내거나 힘과 세력이 약해져 보잘것없이 쇠퇴해간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유래] 중국 당(唐)나라의 시인 고변이 지은 시(詩) ‘방은자불우(訪隱者不遇)’에 나오는 구절로 ‘떨어지는 꽃이 강물 위로 흐르는 데에서 넓은 세상을 알고, 술에 반쯤 취하여 한가하게 읊으며 혼자서 왔다’에서 유래했다. [예문] 세월이 빠르니 낙화유수라. [출전] 고변(高邊)의 시 ‘방은자불우(訪隱者不遇)’ [본문 출처] 202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