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능력검정시험59 금성탕지-방어시설이 아주 튼튼한 성 쇠 금 성 성 끓일 탕 연못 지 쇠로 만든 성과 그 성을 둘러싸고 있는 끓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방어시설이 아주 튼튼한 성을 말함. [유래] 진시황제 사후 혼란기를 틈 타 옛 조(趙)나라 땅에서 무신군(武信君)이라는 사람이 반란을 일으켜 주변의 성(城)들을 차례로 평정하려고 했다. 이때 무신군의 모사 괴통이 ‘무력으로 범양을 굴복시켜 모질게 하면 변방에 있는 성들 모두 범양처럼 될 것을 두려워하여 끓어오르는 못에 둘러싸인 무쇠 성(金城湯池)처럼 방어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결국 무신군은 괴통의 충고를 받아들여 사신을 보내 화친을 맺음으로써 범양은 물론 인근 30여 성의 항복을 받아냈다. [예문] 5.18 광주민주투쟁은 금성탕지 같았던 군부독재를 뒤엎은 이름 없는 민초들의 위업이다. [유의어] 금성철.. 2021. 5. 27. 금상첨화-좋은 일에 좋은 일이 더하다 비단 금 위 상 더할 첨 꽃 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에 겹쳐 또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의미. [유래] 당송(唐宋) 8대 문장가의 한 사람인 왕안석(王安石)의 칠언율시(七言律詩)에 나오는 구절로 ‘좋은 모임에 잔 속의 술을 비우려 하는데 아름다운 노래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嘉招欲覆盃中淥 麗唱仍添錦上花)’에서 비롯하였다. [예문] 논술에서 논리적인 전개와 더불어 독창성이 보이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반의어] 설상가상雪上加霜 [출전] 왕안석(王安石)의 시 ‘즉사(卽事)’ [본문 출처] 2021. 5. 26. 금미지취-지극히 사치스러운 생활 쇠 금 미혹할 미 종이 지 취할 취 지극히 사치스러운 생활. [유래] 당나라 말엽의 명의(名醫), 맹부(孟斧)의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맹부는 독창(毒瘡) 치료에 뛰어나서 자주 황궁에 들어가 황제의 병을 진료하였다. 황제를 진료하는 시간과 횟수가 많아지자, 그는 황궁내부 구조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훗날 맹부는 사천(四川) 지방으로 옮긴 후 황궁을 모방하여 자신의 거처를 장식하였는데, 방 안의 기물들을 모두 금종이로 포장해 해가 비칠 때면, 방 안은 온통 금빛으로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그를 방문했다 돌아가면서 “이 방에서 잠시 쉬었는데, 그만 금종이에 정신이 미혹되고 취해 버렸다.”고 말했다. [예문] 금으로 된 화장실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금미지취가 떠올랐다. .. 2021. 5. 25. 금란지교-깊은 우정 쇠 금 난초 란 어조사 지 사귈 교 다정한 친구 사이의 정의(情義)나 교제(交際). [유래] 공자가 “군자의 도는 혹은 나가 벼슬하고, 혹은 물러나 집에 있으며, 혹은 침묵을 지키지만, 혹은 크게 말한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말하면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라고 한 데에서 나온 말이다. [예문] 그 친구와의 오랜 우정은 믿음을 바탕으로 한 금란지교에 있다. [유의어] 금석지계金石之契, 금석지교金石之交, 단금지계斷金之契 [출전] 계사전(繫辭傳) [본문 출처] 2021. 5. 24. 귤화위지-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한다 귤나무 귤 될 화 할 위 탱자 지 귤이 변하여 탱자가 되었는다는 뜻으로, 경우에 따라서 사람의 성질도 변함을 말함. [유래]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안자의 명성에 모욕을 주기 위해 초나라 왕이 그를 초청해 주연을 베풀다 제나라 도둑을 데려왔다. 그리고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을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자는 “귤이 회남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의 맛은 다릅니다. 그 까닭은 물과 땅이 드리기 때문입니다. 제나라에서 나고 성장한 자는 도적질을 하지 않는데 초나라로 들어오면 도적질을 합니다.”라는 말로 초왕을 조롱하였다. [예문] 서구 문물의 유입은 전통적 사회에서 살던 사람들을 귤화위지로 바꾸어놓았다. [유의어] 남귤북지南橘北枳 [출전] .. 2021. 5. 22. 귤중지락-바둑을 두는 즐거움 귤나무 귤 가운데 중 어조사 지 즐거울 락 좁은 곳에서 즐거움을 가진다는 뜻으로, 바둑의 별칭이기도 한 말. [유래] 옛날 중국 어느 농가에서 기르던 수백 년 묵은 귤나무가 한 해 유난히 큰 열매를 맺었는데, 좋은 징조로 여겨 정성스레 가꾼 후 그 귤을 잘랐더니 속에서 신선이 바둑에 심취해 있더라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예문] 가까운 기우들과의 귤중지락에 도취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유의어] 귤중지선橘中之仙 [출전] [본문 출처] 2021. 5. 21.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