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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능력검정시험59

기사회생-죽은 사람이 일어나 다시 살아남 일어날 기 죽을 사 되돌릴 회 날 생 중병으로 죽을 뻔하다가 다시 살아남, 또는 위기에 처한 것을 구함. [유래]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 공손작이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방법을 물어보니, “나는 반신불수를 고칠 수 있다. 반신불수를 고치는 약을 배로 늘리면 그것으로 죽은 사람을 살릴 것이다.”라고 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약장수는 기사회생의 영약이라고 허풍을 떨었다. [유의어] 구인일명救人一命 [출전] 별류편(別類篇) [본문 출처] 2021. 6. 3.
기복염거-인재의 불우한 처지 천리마 기 복종할 복 소금 염 수레 거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준마가 헛되이 소금 수레를 끈다는 뜻으로, 유능한 사람이 천한 일에 종사함을 의미. [유래] 주나라 때 사람 백락은 말을 감정하는 명인으로 백락일고(伯樂一顧)라는 말이 생겨나게 한 사람이다. 어느 날 그는 명마 한 마리가 소금을 잔뜩 실은 수레를 힘겹게 끌고 오르는 것을 보게 되었다. 비록 늙기는 했지만 분명 천리마였다. 그런데 그 말이 그를 보자 슬픈 울음을 울기 시작했다. 백락도 같이 울면서 자기의 비단옷을 벗어 말에게 덮어주었다고 한다. [예문] 요즘에는 40대에 기복염거의 신세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유의어] 대기소용大器小用 [출전] [본문 출처] 2021. 6. 2.
기린아-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젊은이 기린 기 기린 린 아이 아 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젊은이. [유래] 기(騏)는 수컷, 인(麟)은 암컷으로, ‘인’에 대한 기록은 과 에도 있어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전한(前漢) 말 경방(京房)의 저서 에는 ‘인’은 몸이 사슴 같고 꼬리는 소와 같으며, 발굽과 갈기는 말과 같고, 빛깔은 5색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공상적 요소가 한대 이후에 더욱 추가되어, 봉황과 마찬가지로 기린이 출현하면 세상에 성왕(聖王)이 나올 길조로 여겼다. 또 ‘인’은 이마에 뿔이 하나 돋아 있는데, 그 끝에 살이 붙어 있어 다른 짐승을 해치지 않는다고 해서 어진 짐승의 상징으로 여겼다. [예문] 1903년은 1920~30년대 한국문단을 주름잡던 기린아들이 많이 태어난 해이다. [출전] [본문 출처] 2021. 6. 1.
금의환향-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온다 비단 금 옷 의 돌아올 환 고향 향 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옴. [유래] 초(楚)와 한(漢)의 전쟁이 한창일 때 유방(劉邦)이 먼저 진(秦)나라의 도읍인 함양(咸陽)을 차지하자, 화가 난 항우(項羽)가 대군을 몰고 홍문(鴻門)까지 진격하였다. 이때 유방은 장량(張良)과 범증(范增)의 건의로 순순히 항우에게 함양을 양보하였다. 함양에 입성한 항우는 한생의 간언에도 불구하고 그곳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향인 팽성(彭成)에 도읍을 정하려 하였다. 한생을 죽이고 팽성으로 천도한 항우는 함양을 차지한 유방에게 해하(垓下)에서 크게 패함으로써 천하를 넘겨주고 만다. ‘금의환향’으로 자신의 공덕을 고향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는 하였지만 천하를 잃고 말았다. [예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장상에 오른 야구 청소년 대표 .. 2021. 5. 31.
금의야행-아무리 잘해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 비단 금 옷 의 밤 야 다닐 행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는 뜻으로, 아무 보람 없는 행동이나 아무리 잘해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는 말. [유래] 항우(項羽)가 진(秦)나라를 쳐부수고 유명한 아방궁(阿房宮)을 비롯하여 모든 궁전을 모조리 불 지른 다음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자, 부하 한 사람이 “이곳 진나라 땅은 사방이 험한 산으로 막히고, 땅이 기름지니 여기에 도읍을 정하면 천하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라고 권하였으나 항우는 불탄 그곳이 싫었고, 또 고향에 돌아가 뽐내고 싶은 마음에서 “부귀를 하고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다면 마치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같으니 누가 알아줄 사람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예문] 타향에서 부귀영화를 누린다 해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면 금의야행에 다를 바 없다. [.. 2021. 5. 29.
금슬상화-정답고 화목한 부부 사이 거문고 금 비파 슬 서로 상 화할 화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부부의 사이가 원만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아내와 자식이 화합하는 것이, 거문고와 비파를 연주하는 것과 같고, 형제가 모두 화합하여 화락하고 즐겁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요즘처럼 이혼율이 높아지는 때는 금슬상화하는 부부들의 모습이 새롭다. [유의어] 여고금슬如鼓琴瑟, 원앙지계鴛鴦之契, 금슬지락琴瑟之樂 [출전] 소아(小雅) 상체편(常棣篇) · 국풍(國風) 관저편(關雎篇) [본문 출처] 202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