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사전65 군자삼락-세 가지 즐거움 임금 군 아들 자 석 삼 즐길 락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는 말. [유래] 전국시대, 철인(哲人)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는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했는데 첫째 즐거움은 양친이 다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둘째 즐거움은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요, 셋째 즐거움은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라 했다. [예문] 군자삼락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누구나 절감하는 부분이다. [유의어] 익자삼요益者三樂 [출전] 진심편(盡心篇) [본문 출처] 2021. 5. 13. 군자불기-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과 철학을 가져라 임금 군 아들 자 아니 불 그릇 기 군자는 그릇이 아니라는 뜻으로, 참된 인물은 편협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 [유래] 공자가 한 말로 “군자란 그 크기가 물건을 담는 데 불과한 그릇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식이 좀 있다고 해서 누구나 군자는 아니다. 지식과 아울러서 인격도 동시에 갖추고 덕을 실천하는 참된 인물이 군자다. 오기와 아집, 편견과 독선을 부리는 그런 편협한 사람은 결코 군자가 아니다. 융통성이 풍부하고 포용력이 많은 인물이 참된 인물인 것이다. 성인군자라고 할 때 성인이나 군자나 모두 참된 인물을 말한다.”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예나 지금이나 덕을 실천하는 사람이야말로 군자불기라 할 수 있다. [출전] 위정편(爲政篇) [본문 출처] 2021. 5. 12. 군맹무상-사물을 그릇되게 판단함 무리 군 소경 맹 어루만질 무 코끼리 상 여러 소경이 코끼리를 어루만진다는 뜻으로, 사물을 자기 주관과 좁은 소견으로 그릇되게 판단한다는 말. [유래] 인도의 경면왕(鏡面王)이 어느 날 맹인들에게 코끼리라는 동물을 가르쳐주기 위해 그들을 궁중으로 불러 모았다. 소경들에게 코끼리를 만져보게 한 후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물으니 소경들의 대답은 각기 자기가 만져 본 부위에 따라 달랐다. 즉, 진짜 실체는 보지 못한 채 자신들의 생각만 옳다고 다퉜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군맹무상과 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유의어] 군맹모상群盲模象, 군맹평상群盲評象 [출전] [본문 출처] 2021. 5. 11. 국사무쌍-매우 뛰어난 인재 나라 국 선비 사 없을 무 쌍 쌍 나라 안에 견줄 만한 자가 없는 인재라는 뜻으로,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을 일컫는 말. [유래] 한(漢)나라 명신 소하(蕭何)가 한신(韓信)을 한고조 유방(劉邦)에게 추천할 때, “한신만은 국사로서 둘도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예문] 우리나라에도 한신과 같은 국사무쌍한 인물이 있을까? [유의어] 고금무쌍古今無雙, 국토무쌍國土無雙, 동량지기棟梁之器, 일세지웅一世之雄, 천하무쌍天下無雙 [출전]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본문 출처] 2021. 5. 10. 구화지문-말조심하라 입 구 재앙 화 어조사 지 문 문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는 뜻. [유래] 후당(後唐)에 풍도라는 정치가가 지은 ‘설시(舌詩)’에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로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라는 구절이 있다. 풍도는 이 시에서처럼 말조심을 처세의 기본으로 삼아 난세에서 영달을 거듭했던 인물이다. [예문] 요즘 유명인들이 말을 아끼지 않아 구화지문의 곤경에 처하기도 한다. [유의어] 사불급설駟不及舌 [출전] 풍도의 ‘설시(舌詩)’ [본문 출처] 2021. 5. 8. 구인득인-원하는 것을 얻다 구할 구 어질 인 얻을 득 어질 인 인을 구하여 인을 얻었다는 뜻으로, 자신이 원하거나 갈망하던 것을 얻는다는 말. [유래] 백이와 숙제가 무왕의 행위를 비판하며 주나라 땅에서 나는 것은 그 무엇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하고서는 수양산(首陽山)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고 살다가 굶어 죽은 것에 대해 공자가 이들의 행동을 두고 “백이와 숙제는 자신들이 인을 구하려고 하여 인을 얻었으니 무슨 원한이 있겠는가?”라고 평가한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구인득인의 덕목을 아는 리더가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출전] [본문 출처] 2021. 5. 7.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